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위내시경 검사인데요.
아마 검사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편함 때문에 피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 오늘은 위내시경 금식시간과 혈압약 복용시간 물 먹어도 되는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내시경이란?
위내시경은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 장비를 입을 통해 넣어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위암 검진 목적으로 시행되지만, 이외에도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식도암 등 다양한 질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지만, 내시경 검사에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다행히 수면 내시경이 도입되어 예전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면내시경과 비수면내시경
수면 내시경과 비수면 내시경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내시경 삽입 시 구역질을 잘 참기 어려울 것 같다면 수면 내시경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구역질은 목이나 식도에 자극을 주어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려면 본인의 병력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시경 후 목이 약간 얼얼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검사 중 구역감을 줄이기 위해 목 마취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검사 후 시간이 지나면 이 느낌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내시경 금식시간 물
검사 전날 저녁 9시까지는 식사를 마치고, 그 이후로는 검사가 끝날 때까지 금식해야 합니다. 음주도 피해야 하며, 많은 분들이 물 섭취에 대해 궁금해하시지만, 물도 금식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위와 장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야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 내시경을 받을 때도 물은 드시면 안 됩니다.
먹어도 되는 음식
검사 전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 시간을 지켜도 위장에 음식이 남아 있으면 정확한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씨앗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씨앗류, 잡곡류, 김치 등은 내시경 통로를 막을 수 있어 검사 전 피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깨, 해바라기씨 등 씨앗류는 적어도 검사 3일 전부터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식후 4시간 정도면 위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그 전에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혈압약 당뇨약 복용
혈압약은 검사 3-4시간 전에 최소량의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검사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반면, 당뇨약은 검사 당일 아침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뇨약을 복용하면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내시경 검사를 오후에 예약한 경우 금식 시간이 길어져 힘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아침 시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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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금까지 위내시경 검사에 금식시간과 먹어도 되는 음식 그리고 위내시경시 혈압약과 당뇨약 먹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검사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 말씀하셨던 부분이 기억이 안나기도 하기에 해당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이번 내용이 검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