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주사 예방접종 대상 시기 검사 사망

얼마 전 백일해로 인해 2개월의 영아가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요. 국내에선 2011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백일해는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백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요.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떄문에 오늘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접종, 검사방법, 치료 등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란 이름은 100일동안 기침을 할 정도로 오래간다는데서 유래해 붙여졌는데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기침 발작이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주로 3단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초기증상으로는 1~2주 동안 주로 발열, 콧물, 가벼운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 감염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작기라고 불리는 중간 단계에서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발작적인 기침 후 "흡" 하는 소리가 나는 호흡(백일해 소리)을 하며 구토, 피로, 청색증(산소 부족으로 인해 입술이 파래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간: 약 2~6주정도 지속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회복기로, 수 주에서 수개월동안 기침이 점차 감소하며 회복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및 접종대상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각각 1차에서 3차 기초접종을 시행하며, 이후 생후 15~18개월과 4~6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11~12세에 한 번 더 접종을 권장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10년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후 첫 접종을 받기 전의 영아를 보호하려면, 임신부가 임신 27~36주(임신 3기)에 예방접종을 받아 태아가 면역력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부모, 조부모, 아이 돌보미, 의료인,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은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중등도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도 백일해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백일해 검사방법

백일해는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기 떄문에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1. 비인두 검체 PCR 검사
   •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제공.
   • 백일해균의 유전자 존재를 확인.
2. 배양 검사
   • 백일해균을 배양하여 확인.
   •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3. 혈청 검사
   • 항체 수준을 측정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

 

백일해의 주 전염 경로는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증상 발현 초기 2주 동안 전염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어 추가 접종이 중요하며 성인 및 고령층에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족 내 영유아 보호를 위해 성인 접종도 필요합니다.

 

백일해 사망 치명성

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가장 위험합니다. WHO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영아에서의 치명률이 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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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시기에 맞춰 접종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 모두가 면역을 갖추는 것이 영유아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