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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에버랜드 장애인 우선 탑승 예약 탑승 이용하기 2023

by 데이지 Daisy 2023. 10. 28.

에버랜드 장애인 탑승 이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2023년 10월에 방문하였고 탑승방법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장애인 우선 탑승 제도가 있었지만 폐지되고 현재는 '장애인 예약 탑승'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에버랜드 장애인 예약 탑승제도란?

오랜시간동안 줄을 서기 어려운 일부 장애인을 위한 제도입니다. 어트랙션 대기줄에 서지 않고 다른 공간에서 편하게 머무르다가 해당 예약시간에 맞춰가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제도 입니다. 

 

장애인 예약 탑승제도 이용대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시각,정신적 장애(기존 1급~3급)

예약탑승 가능인원 : 장애인 본인 + 동반 3인까지 (나이제한없음)

 

예약 탑승제도 신청방법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해당제도를 모르고 가서 에버랜드 안에서 첫번째 방법으로 했습니다. 안내문에는 손님상담실로가서 신청하라고 하는데 제가 있는 곳과 너무 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주토피아 근처에 있는 알파인 매표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 에버랜드 가이드맵상으로 손님상담실 72번, 알파인매표소 220번 입니다. 

 

1. 지류 장애인 탑승예약카드 이용

  • 손님상담실 또는 알파인매표소에 방문하여 본인확인(복지카드)과 장애인예약탑승 신청서 작성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예약탑승카드에는 어트랙션 탑승시간 기재표와 장애유형별 이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탑승하고자 하는 어트랙션에 가서 직원분에게 카드를 드리면 탑승할 수 있는 시간을 기재해줍니다. 
  • 탑승시간은 현재 대기시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했지만 대기가 긴 경우 보통 1시간 후로 잡아주셨습니다. 
  • 다른 곳에 있다가 탑승시간에 맞춰 퀵패스 줄로 가서 카드를 보여드리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예약 탑승카드와 탑승권

 

 

2. 모바일 앱으로 장애인 탑승예약 이용

  • 에버랜드 모바일 앱에서 장애인 탑승예약 신청서를 미리 작성
  • 에버랜드 손님상담실에 방문하여 본인확인(복지카드) 후 어플에 장애인 탑승예약모드 사용승인, 장애인 본인 보험 최대 4명 등록 가능 
  • 모바일 앱에서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장애인 탑승예약제 모드를 ON으로 표시하면 탑승예약이 가능한 시설을 확인하여 장애인 탑승예약버튼을 누르면 신청되며 탑승예약시간이 어플에 표시됩니다.  
  • 역시 일반 대기시간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탑승시간이 정해지고 한가지 어트랙션을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어트랙션과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습니다 (지류카드도 마찬가지)
  • 예약된 탑승시간에 맞춰 탑승 큐알코드를 직원분에게 보여주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급하게 지류카드로 신청했지만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해당 어트랙션까지 가서 탑승시간을 받아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네요. 그런데 지류는 직원분이 직접 탑승시간을 적어주시는거라 유도리있게 잡아주시는데, 모바일로 하면 대기시간이 그대로 적용되어 탑승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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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지만 날씨는 정말 좋았던 10월의 에버랜드

 

장애인 예약탑승 이용후기

저희가 간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할로윈 기간이기도 하고 중,고등학생들의 방문이 몰려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9시반까지 도착했는데도 주차장 들어가는차가 엄청 밀려있더라고요. 스마트 줄서기를 노리고 10시 땡하자 마자 눌렀는데 얼마나 빠른지 전부 실패했습니다. ㅎㅎ

 

사람은 바글바글 이미 줄은 가득이고, 아이들은 보채고 멘붕이 오는 찰나에 장애인 예약탑승이라는 문구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첫째 복지카드도 받았겠다 급하게 알아보는데 에버랜드 어플에는 해당내용을 찾기 어렵고 블로그에는 다 옛날 정보만 있어서 많이 헷갈렸어요.

 

여차저차해서 알파인 매표소에 도착해 복지카드 확인하고 탑승예약카드를 받았습니다. 카드 주실 때 첫번째 탑승할 어트랙션 시간을 적어주셨는데 바로 10분뒤로 잡아주셔서 사파리 10분만에 탔답니다. 그때 사파리 대기줄 3시간이었어요. 애들 데리고 3시간 기다렸을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탑승카드 보여드리고 퀵패스 줄로 그 많은 사람들을 지나 입장하는데 묘한 쾌감이..ㅎㅎ 첫째 복지카드받고 한번도 좋은적 없었는데 이날 처음으로 혜택받은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사파리, 로스트밸리, 아마존까지 무사히 타고 왔답니다. 이 제도가 없었다면 단 하나도 타지 못했을거에요. 

 

날씨가 추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정말 뿌듯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