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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가격 인상 이유 종류 사재기 유통기한

by 데이지 Daisy 2023. 10. 25.

인공눈물 가격 인상으로 연일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네요. 저도 렌즈인으로서 안구건조증을 달고 살기 때문에 인공눈물은 필수템인데 갑자기 왜 가격이 오르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궁금증 해결하고 가세요!

 

 

인공눈물 가격 인상 이유

뉴스를 보니 인공눈물의 가격이 지금보다 최대 10배가 인상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는 약 4,000원 정도이지만 10 배면 4만 원이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왜 이렇게 오르는 거냐 하니 바로 인공눈물의 이 성분 때문이라는데. 

 

그 성분은 바로 인공눈물의 약 90% 이상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이라고 하는데요. 이 성분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더불어 인공눈물의 가격이 올라가는 겁니다. 2023년에 실시된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이 히알루론산나트륨에 대한 급여가 줄었기 때문이죠.

 

 

 

# 급여를 줄인 이유 

히알루론산나트륨의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문제는 사실 계속 나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인공눈물 특성상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매년 2,300억 원 이상의 건강보험료 재정이 히알루론산나트륨으로 지출되고 있었대요. 심지어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그래서 앞으로 병적인 질환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처방량도 제한한다고 합니다. 또 질환치료 목적이어도 어떤 질환이냐에 따라 급여 혜택이 달라진다고 해요.

 

# 혜택 받을 수 있는 질환의 종류

보통 점안제를 처방받는 질환의 종류가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내인성 질환자입니다. 

 

두 질환의 차이를 비교하자면

 

외인성 질환 : 렌즈착용, 외상, 약제성, 라식/라섹 수술 등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외부에 있는 질환

내인성 질환 : 건선안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 쇼그렌증후군 등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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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인성 질환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외인성 질환이어도 제때 인공눈물을 넣지 못하면 2차 질환을 일으켜 실명까지 될 수 도 있는데 처방받는 인공눈물이 비싸지면 비용 때문에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아 진료를 못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공눈물 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인공눈물 가격 인상이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모든 방면을 고려해 12월 정도에 판가름 날 예정이에요.

 

# 사재기 해야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가격이 인상되는 인공눈물은 병원에서 처방받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렌즈인들이 약국에서 흔히 구매하는 인공눈물은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공눈물 유통기한

인공눈물 종류에 따라 다른데, 다회용으로 쓰는 인공눈물은 개봉한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일회용 인공눈물은 개봉했으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점안으로 들어가 전신에 퍼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일회용 인공눈물을 여러 번 사용하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저도 처음에 뉴스보고 깜짝 놀라서 주변 렌즈인들에게 기사 공유해서 보내주며 지금부터 미리 사놔야 하나 생각도 들었는데,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인공눈물은 관련이 없다 하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