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이유 모를 멍이 몸에서 발견되곤 하는데요. 부딪히거나 다친적이 없는데 멍이 들어있으면 의아하게 생각되곤 합니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거나 노출되는 부위에 멍이 들어있으면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아 빨리 없애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멍이 생기는 이유와 멍을 빨리 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멍 생기는 이유
멍이나 피멍이라는 것은 외부의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 모세혈관이 터지면 그 주위에 출혈이 발생하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안에서 생긴 출혈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고여있는 상태인데요.
주로 타박상으로 인해 멍이 들지만 드물게 악성종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질환으로 이해 멍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없이 멍이 자주 든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또는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약물을 복용했거나, 비타민K의 부족, 피부가 약해진 노인의 경우는 아주 약한 충격에도 멍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멍 빨리 빼는 법
1. 냉찜질
냉찜질은 통증이 완화 될 뿐만 아니라 출혈을 늦추어 주기 때문에 타박상으로 인한 멍을 빼는 효과적입니다. 얼음팩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수 분간 멍이 든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붓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부상 초기에 해주시면 멍이 든 주변의 혈관이 줄어들면서 모세혈관에서 나오는 혈액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2. 온찜질
멍이 생긴 이후 72시간 정도가 지났다면 그때는 냉찜질 보다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멍든 부위를 따뜻하게 찜질 해주면 조직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10분 간격으로 멍이 든 부위에 찜질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3. 위치 바꾸기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바꾸면 혈액의 흐름이 더뎌져 출혈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팔이나 발에 멍이 들었다면 높은 베게를 이용해 위치를 바꿔주도록 합니다.
4. 음식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멍은 비타민K가 부족할때도 생길 수가 있는데요. 비타민 C와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멍을 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우유, 꿀, 달걀, 오렌지, 치즈, 호박 등이 있으며 특히 호박의 경우는 붓기를 빼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5. 멍크림
최근에는 멍을 빼는 크림이나 연고가 나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만 성분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로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크림은 멍을 빼주기 보다는 부종을 제거하고 피부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으므로 멍을 제거하는 목적으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멍크림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6. 항응고제 복용자제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지혈이 잘 되지않아 멍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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