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원인 이유 초기징후 예방법

 

조산이란 임신 기간을 정상적으로 채우지 못하고 20주 이후부터  36주 사이에 갑작스럽게 분만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산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럼 조산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산이란

조산은 임신 20주~36주 6일 사이에 분만하는 것으로 전체 임산부의 10%가 조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산은 태아에게 무척이나 위험하지만 최근에는 인큐베이터 등 의학 기술이 발달하게 되면서 26~27주에 태어난 미숙아들의 사망율이 절반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24주 조산아의 생존율은 20% 정도지만, 25주부터는 생존율이 50%로 증가합니다. 

 

 

조산의 원인

1.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경관무력증이 있으면 자궁경관이 태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조산할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자궁경관이 약할경우 임신 14주 전후로 자궁경관을 묶어주는 수술을 하면 조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임신부 또는 태아의 질환이 있는 경우

산모가 고혈압, 당뇨병, 폐렴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 태반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서 초기에 유산을 하게 되거나 조산을 하게 될 위험이 올라갑니다. 또 태아가 염색체 이상이 있거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을 때도 조산을 할 수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약 30% 입니다.

 

3. 양막 파수

양수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 둘러싸고 있는 양막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경우를 파수라고 하는데요. 양수가 한번에 많이 흐르게 되면 탯줄이 함께 나와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집니다. 

 

 

조산의 징후 4가지

1. 배뭉침

배뭉침은 전형적인 조산의 징후로 배뭉침과 함께 20분동안 4회 이상의 반복적인 통증이 동반된다면 먼저 안정을 취하고 산부인과에 상담을 받아보도록 합니다.

 

2. 출혈

출혈이 있다는 것은 위급한 상황임을 나타냅니다. 질출혈을 포함한 모든 출혈 발생 시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3. 양수터짐

다리 사이로 따뜻한 물이 흐른다면 양수가 터졌다는 신호입니다. 대부분 양수가 터지면 진통이 함께 시작되기 때문에 패드를 착용한 뒤 병원으로 갑니다. 양수가 터지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씻거나 닦지 말고 허리를 높게해서 누운 뒤 배를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4. 외상

임신 후기에 교통사고나 넘어지는 등의 외상이 발생한 이후 진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양수가 태아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고가 조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복통을 동반하거나 출혈 또는 허리의 통증이 심하다면 태반 조기 박리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조산 예방하는 법

 

1. 정기검진 

임신 주수별로 받아야할 검진과 체크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으므로 빠지지 않고 받도록 합니다. 특히 임신중독증이나 당뇨 등이 있는 경우는 조산의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2. 무리한 일 자제

임신 후기에 오랜시간 서있거나 격렬한 운동 또는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등의 무리가 가는일은 삼가도록 합니다. 몸이 피로하면 조기 양막 파수의 원인이 됩니다. 활동 중 아랫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면 곧바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궁은 스테로이드 분비량이 증가해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세포들을 자극하게 됩니다. 7개월 이후는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수면을 갖도록 합니다. 

 

4. 체중관리

체중이 갑자기 늘면 임신중독증이 걸릴 수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이 생기면 조산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또 비만인 경우는 조기 양막 파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체중을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5. 부부관계 자제

8개월쯤 되면 몸은 출산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자궁에 자극을 주게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나 조산할 위험이 있습니다. 배를 압박하는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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